새 태평양시대의 공동가교를 마련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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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공화당 신동준 선전부장=자유전선에서 우리와 어깨를 나란히 하여 공동작전을 펴고 있는 전우국인 미국 「존슨」 대통령의 내한을 충심으로 환영한다. 60년대 후반기에서 벌어지는 새로운 태평양시대에 같은 연안국으로서의 한·미 공동체제확립을 위해 「존슨」 대통령의 방한은 자유·평화를 위한 공동보조의 가교를 더욱 굳게 하는 것이다.
▲민중당 이중재 선전국장=「존슨」 미국 대통령의 방한을 환영하며 한국이 세계 민주발전에 기여할 수 있게 하기 위해 경제기반 강화에 더 많은 협조가 있기를 바란다. 이번 방한을 계기로 월남파병을 전후하여 이루어진 14개항의 한·미 합의사항, 특히 국군의 장비현대화와 「바이·아메리칸」 정책의 시정을 요구한다.
또한 「존슨」 대통령은 ⓛ한국분단에 대한 깊은 책임을 느끼고 통한 문제에 대한 미국의 확고한 정책 ②한·미 방위조약의 NATO형으로의 수정 ③악화되고 있는 한·일 관계 등에 대한 미국의 정책수정 등에 대해 밝혀줄 것을 희망한다.
▲신한당 김수한 선전국장=「존슨」 미대통령의 방한을 환영하며 그의 체한 기간 중 환영하는 뜻에서 지방유세 등 일체의 정치집회와 정치적 논의를 않기로 했다.
▲통사당 안필수 선전국장=「존슨」 미대통령의 방한을 계기로 양국간의 평등한 협력국 관계가 맺어지기 바라며 「존슨」 미대통령은 파월 한국군의 조속한 철수와 월남증파가 더 이상 있어서는 안되겠다는 한국 대중의 소리를 듣기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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