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마린다 지역 1주일새 지진 10번

미주중앙

입력

로마린다 지역에서 잇따라 지진이 발생 불안감이 증폭되고 있다.

연방지질조사국(USGS)는 5일 오전 3시17분쯤 로마린다에서 규모 3.5의 지진이 일어났다고 발표했다.

지진은 로마린다 남동쪽 1마일 지점에서 시작됐으며 헌팅턴파크 라카냐다 샌버나디노와 리버사이드 등지에서도 느껴졌다. 지질분석가들은 "진앙지는 샌 안드레스와 샌하신토 단층대가 만나는 지점"이라며 "만약 다시 한 번 이런 지진이 일어난다면 연쇄지진(Swarm)으로 발전할 가능성이 크다"고 전했다.

USGS에 따르면 로마린다에선 지난달 28일부터 1주일간 총 10번의 지진이 발생했다. 이 가운데 규모 3 이상의 지진은 이번을 포함 2건이었다.

구혜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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