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당통합재강조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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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1면

민중당대통령후보 유진오박사를 비롯해 박순천대표위원 유진산당운영부의장등민중당 고위간부들과 야당단일화조정역을 맡고나선이인·김홍일·임철호·백남훈·박기출·이교선씨등이른바「시국선언파」인사들은29일상오 시내국제「호텔」에모여『선거를통한 합법적인정권교체를 실현할수있도록야당통합내지야당대통령후보단일화를위해계속노력한다』는데합의했다. 이날「시국선언파」의요청으로모인면담에서 민중당측은 정권교체를위한 최선책으로 야당통합을실현시킨다는데에는 원칙적으로 찬성했으나 현실적으론 불가능하므로 차선책으로 ①야당대통령 단일후보옹립 ②야당연합전선 구축을 제의, 이를 이룩하기위한「분위기조성」을 해줄것을이인씨등에게요청했다.
이에 대해 시국선언파는『정권교체를 이룩하기위해서는 야당통합이 선결조건이나 우선 야당후보 단일화·야당연합전선구축을위해계속 노력할것』을 다짐한것으로 알려졌다.
시국선언파는 30일상오10시 신한당의이재형 윤제술씨등을 이인씨댁에 초청, 야당통합문제를 협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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