숲길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8면

풀내음 이슬 헤쳐
노루뜯는 밤골 숲새
머슴아 종종 걸음에
자못 목멘 눈물인가
못다핀 숨은 맵시
틈틈이 금이갔네.

<학생·21·서울서대문구홍은동189의8>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