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군 증파 협의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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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사이공 11일 UPI동양】 「맥나마라」 미 국방장관은 11일 월남의 최고위 군사지도자 2명과 회담하고 미군 증파요청을 받았다.
「맥나마라」장관은 미 군사령관들을 대동하고 「구엔·반·티우」 월남 국가원수와 「구엔·카오·키」수상을 방문했다. 소식통에 의하면 「키」수상과 「티우」씨는 월남에 대한 공산침략을 저지하기 위해서는 필요하다고 역설했다고 한다.
믿을만한 소식통에 의하면 미 군사령관들도 이미 자유세계의 방위군 유지를 위해 계획된 것 이상으로 미군을 증파하도록 건의했다고 한다. 최근의 공식발표에 의하면 주월 미군병력은 31만 6천이나 실제는 32만을 넘는 것으로 추산되고 있다. 다시 5만 명의 병력이 금년 말까지 월남에 투입될 것으로 예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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