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프로농구] 삼성생명, 현대 6연승 저지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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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생명이 현대의 6연승을 저지하며 공동 2위로 뛰어올랐다.

삼성생명은 5일 청주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뉴국민은행배 2002여자프로농구 겨울리그 현대와의 원정경기에서 정은순(23점) 등 주전들이 고른 활약을 펼쳐 74-59로이겼다.

이로써 2연패를 벗어난 삼성생명은 시즌 5승4패를 기록해 6연승을 마감한 현대 및 이날 경기가 없었던 국민은행과 함께 공동 2위 그룹을 형성했다.

전반을 34-27로 앞선 삼성생명은 3쿼터에서 박선영(12점)과 이미선(14점)의 외곽슛이 터지고 정은순이 골밑을 효과적으로 공략해 57-39로 점수차를 벌려 승부를갈랐다.

광주에서 열린 경기에서는 한빛은행이 카트리나(22점.14리바운드)와 이종애(14점)를 앞세워 정선민(28점)이 분전한 신세계를 73-62로 제압했다.

한빛은행은 4승5패로 상위권 도약의 발판을 마련했고 신세계는 3연승의 상승세가 한풀 꺾였지만 여전히 단독 선두(6승3패) 자리를 지켰다. (청주·광주=연합뉴스) 이정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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