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래소시황] 개장일 주가 급등 710선 접근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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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해 개장일 종합주가지수가 급등, 710선에 접근하고 있다.

2일 거래소시장에서 종합지수는 작년 폐장일에 비해 4.30포인트 오른 698로 출발한뒤 기관매수세로 상승폭을 넓혀 오전 11시3분 현재 14.76포인트 급등한 708.46을 기록하고 있다.

기관은 장 초반 순매도에서 시간이 갈수록 매수강도를 높여 225억원의 순매수를보이고 있다. 반면 외국인은 67억원, 개인은 149억원의 매도 우위를 나타내고 있다.

철강, 기계업을 제외한 모든 업종이 상승세를 타고 있는 가운데 유통업이 5% 이상 급등했고 종이, 전기, 전기가스업은 3%대의 상승률을 기록하고 있다.은행, 보험,운수장비업종도 2%대의 오름세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은 외국인과 기관의 매수세를 업고 삼성전자와 한국통신, 한국전력이 4% 안팎의 상승세를 보이고 있고 SK텔레콤, 국민은행도 오름세다. 포항제철은 보합세다.

이밖에 현대차, 기아차, LG전자, 삼성증권도 2-3%대의 오름세를 나타내고 있고유통 대표주인 신세계는 12%나 치솟았다. 하이닉스도 3%대의 상승세다.

황창중 LG증권 투자전략팀장은 반도체 가격 인상과 경기회복 기대감 등이 기관의 매수세를 자극해, 지수가 급등하고 있다면서 당분간은 700-720선의 박스권에서움직이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서울=연합뉴스) 김종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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