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악과 교수 레슨 제자 성폭행하려다 폭력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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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수서경찰서는 31일 개인레슨을 받던 20대 여성을 성폭행하려다 저항하자 마구 때린 혐의 (강간상해) 로 지방대 성악과 교수 成모 (46) 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에 따르면 成씨는 30일 오후 11시쯤 자신의 집에서 성악레슨을 받던 吳모 (23.여.무직) 씨를 "음악성이 있다. 내 말만 들으면 키워주겠다" 며 성폭행하려다 반항하자 얼굴 등을 때린 혐의다.

조사결과 成씨는 자신이 재직중인 대학 성악과에 편입하기 위해 준비중인 미인대회 수상자 출신 吳씨에게 지난달 중순부터 1주일에 3차례 레슨을 해 온 것으로 드러났다.

성호준 기자 <karis@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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