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잘때 성행위 하는 병때문에…"男배우 결국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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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성년자를 성폭행한 혐의로 기소됐던 영국의 배우가 징역형을 선고받았다.

27일 헤럴드경제에 따르면 24일 영국 언론들은 15세 소녀를 성폭행하고 이를 몽유병 탓으로 돌린 사이먼 모리스에게 법원이 징역 8년형을 구형했다고 전했다.

사이먼 모리스는 2011년 9월 한 생일 파티에서 만난 소녀가 술에 취해 잠든 사이 성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사건 당시 모리스는 “수면 중 성행위를 하는 병에 시달리고 있으며 사건에 대한 기억이 전혀 없다”고 진술했다.

법원은 이번 사건에 대해 “피고인은 배심원단의 마음을 사기 위해 거짓말을 했지만 배심원들은 결국 피고인의 거짓말을 파악했다”고 설명했다.

사이먼 모리스는 마이클 케인 주연의 영화 ‘샤이너’ 등에 출연한 바 있다.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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