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군인체육회 총회 29일 개막-33개국 대표 참가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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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4면

국제군인체육회(CISM) 제21차 총회가 29일부터 10월 7일까지 9일 동안에 걸쳐 서울 「워커힐」에서 열린다. 우리나라에서 열린 국제체육회의중 최대 규모인 이번 CISM 총회에는 36개 회원국 가운데 26개국에서 53명의 대표와 「업저버」 7개국 대표 11명, 모두 33개국 도합 64명의 군인 체육지도자들이 참가하여 4차의 전체회의와 집행위원회 및 각 분과별 회의를 갖는다.
각국 군인간의 상호친목과 체력향상을 통해 세계의 평화와 안녕 질서를 목적으로 삼고 있는 CISM 총회가 서울에서 개최되는 것은 「아시아」에서 처음.
지난해 「비스바덴」 총회의 결의로 한국이 CISM 극동분과위원회의 회장국을 맡게 됨으로써 개최권을 얻게된 것이다.
이번 총회의 주요 의제는 한국이 제안할 월남, 태국, 「필리핀」 등 「업저버」 국가의 정회원국 가입 승인과 67년도 CISM의 각종 경기선수권대회의 개최 장소와 종목·일정표 등이다.
각국 대표선수들은 27일까지 모두 도착할 예정인데 이들은 회의기간중 국군의 날(10월 1일)을 맞아 각종 행사에 귀빈으로 초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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