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 인터넷 통해 음란.폭력물 접해

중앙일보

입력

청소년들의 상당수가 인터넷을 통해 음란물과 폭력물을 접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6일 충북 청주 중앙여고에 따르면 최근 이 학교 학생 570명을 대상으로 `음란.폭력물을 접하는 매체'에 대한 설문조사를 벌인 결과, 67.0%(382명)가 인터넷이라고응답했다.

또 ▲비디오 14.0%(80명) ▲잡지.만화 11.9%(68명) ▲TV 5.0%(29명) ▲영화 등 기타 1.9%(11명) 순으로 나타났다.

`대중 매체의 선정성과 폭력성의 정도'에 대해서는 ▲심각 35.9%(205명) ▲매우심각 28.9%(165명) ▲보통 25.9%(148명) ▲별 문제 없다 5.0%(29명) ▲모르겠다 4.0%(23명) 등으로 조사됐다.

'음란.폭력물이 미치는 영향'은 ▲언어생활.정서에 큰 영향 41.9%(239명) ▲생활습관에 영향 33.6%(192명) ▲학습저해 15.6%(89명) ▲영향 없다 7.5%(43명) 순으로 응답했다.

(청주=연합뉴스) 변우열기자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