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콩 참패를 입증|군인18·가톨릭30·불교도34명당선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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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1면

【워싱턴·사이공AFP·AP·로이터=본사종합】미국무성은 12일 전날 실시된 월남총선거에 논평하여 이번 총선거의 결과는 선거가 큰 성공이었다는것으로 증명했다고 강조했다.
국무성대변인「매클로스키」씨는 이번 선거가 80%이상의 투표율을 나타냈다는것은 전쟁의 와중에서도 국가를 건설하려는 월남국민의 결의를 보여준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구엔·카오·키」월남수상은 12일 이번 제헌국회의원선거를 가리켜 「베트콩]들에대한 일대승리라고 강조했다. 그는 방송을 통해『「베트콩」과 공산주의자들은 11일에 당한것만큼 더 쓰라린 패배를 일찌기 맛본적이 없다』고 말했다. 이번선거에서 50여명의 군인출신 후보가운데 18명만이 선출되었고 또18명의 전직관리들이 선출됐을 뿐이다.
한편 종교적인 분포율을 볼때 불교도 34명, 「가톨릭」30명, 유교 7명, 「호아·호아」교도 10명, 그리고 「카오다이」 교도5명이 각각 선출됐고 지역적으로도 선출된 의원가운데 24명은 17도선 이북출신이고 중부지구출신이 24명, 남부출신이44명, 그리고 출신지구미상이 21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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