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협, 수가 협상의 객관적 근거 마련 위한 연구 용역 맡겨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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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병원협회(회장 김윤수)는 수가협상을 위한 의료기관 환산지수 산정 등 병원경영과 관련된 주요 연구에 대한 용역을 맡겼다.

병협은 21일 제15차 상임이사 및 시도병원회장 합동회의를 열고 ‘2014년 병원급 의료기관 환산지수 산정 및 병원경영 현황분석’, ‘의료기관 신용카드 가맹점 수수료 적정화 방안 연구’, ‘2011 병원경영통계집’ 등 총 3건의 연구용역을 한국병원경영연구원에 맡기기로 승인했다.

병협 관계자는 “승인된 3건의 연구결과가 병원 경영의 어려움을 객관적으로 보여줄 수 있는 중요한 연구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특히 다가오는 5월에 있을 수가협상에서 ‘2014년 병원급 의료기관 환산지수 산정 및 병원경영 현황분석’ 연구 결과는 핵심자료가 될 것으로 보인다. 병원급 수가인상의 필요성과 인상률에 대한 객관적인 근거자료로 제시할 계획이다.

또한 병협은 지난해 12월 22일부터 시행된 ‘여신전문금융업법시행령’에 따라 회원병원들의 경영이 악화되고 있다는 판단 아래, ‘의료기관 신용카드 가맹점 수수료 적정화 방안 연구’결과를 토대로 정부에 구체적인 정책 대안을 제시하겠다는 입장이다. 의료기관 경영 부담을 완화해 나가겠다는 것.

한편, 이날 이사회는 정대수 부산대병원장을 이사로 선임했다. 정 이사는 박남철 전 부산대병원장 후임으로 선임됐으며 임기는 2014년 5월 11일까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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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경아 기자 okafm@joongang.co.kr <저작권자 ⓒ 중앙일보헬스미디어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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