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2년 소매유통업에 매수전략 필요"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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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국증권의 안지영 애널리스트는 21일 '2002년 증시전망 자료'를 통해 소매유통업에 매수전략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안 애널리스트는 2000년도부터 이어온 경기불황에도 불구 최근 특소세 인하와 지속적인 저금리 기조가 소비증가로 이어지는 등 연말 특수와 맞물려 상승에 긍정적인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했다.

◇고객특성 공략에성공한 할인점업계

그는 또한 2002년 1/4분기에 소매유통업체들 가운데 투자 전망이 가장 유망한 할인점산업은 규모확대에 의한 영업비용 증가로 자금사정의 악화가 우려되고는 있으나, 가격경쟁에 우위를 두고 있으며 상품재고 또한 낮을 것으로 보여 순이익은 증가할 전망이라고 했다.

◇새로운 유통채널 홈쇼핑산업

그는 한편 고급화된 가격정책· 배송 및 반품정책 등의 미시적인 요인과 통합방송법으로 인한 케이블TV 가입자수 증가의 거시적 용니으로 홈쇼핑 양사의 주가는 향후에도 상승 여력이 있을 것으로 판단되며, 당분간 LG홈쇼핑의 지분한도완화에 대한 국회법 통과여부에 주시해야 할 것으로 기대가 모아진다고 했다.

이에 따라 그는 저금리 추세와 국내 GDP 회복추세에 힘입어 소비지출의 본격적인 증가는 2002년 1/4분기 이후에 나타날 것으로 예상된다며 투자의견은 `매수'를 추천한다고 밝혔다.

JOINS 황지연 기자teresa96@join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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