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환호하는 차베스 지지자들

온라인 중앙일보

입력

두 달여 동안 쿠바에서 암치료를 하던 우고 차베스(58) 베네수엘라 대통령이 18일 갑자기 귀국했다.
베네수엘라 정부는 “차베스 대통령이 장관들과 함께 귀국했다”며 “오전 2시30분에 도착했으며, 현재 카라카스에 있는 군 병원에 머물고 있다”고 밝혔다. 차베스는 현재 기도에 삽관한 튜브를 통해 호흡하는 상황이라 말을 하기는 힘들다고 설명했다. 정부는 차베스의 구체적인 상태에 대해 더 이상 언급하지 않았으며, 사진이나 영상도 공개되지 않았다.

로이터통신 등은 이날 차베스가 트위터에 “우리는 조국에 돌아왔다. 하느님과 사랑하는 국민께 감사한다. 우리는 이곳에서 치료를 계속하겠다”는 글을 올렸다고 보도했다. 그가 트위터에 글을 남긴 것은 지난해 11월 1일 이후 처음이다.

차베스가 돌아왔다는 소식을 들은 지지자들이 병원 밖에 모여 지지구호를 외치고 있다. 영상팀 [로이터 ·A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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