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인사동, 화재경계지구 지정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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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6면

서울 인사동 ‘먹자골목’이 17일 발생한 화재로 잿더미로 변했다. 소방당국은 18일 잔불 정리작업과 함께 국립과학수사연구원·한국전기안전공사·한국가스안전공사 등 관련 기관 직원 25명으로 정밀감식반을 구성해 화재 원인과 정확한 발화 지점을 찾고 있다. 서울소방재난본부 관계자는 “외국인을 포함해 많은 사람이 찾는 지역인 만큼 ‘화재경계지구’로 지정해 특별관리를 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현재 서울 시내엔 남대문시장 등 화재 발생 우려가 높은 점포 밀집지역 20여 곳이 화재경계지구로 지정돼 있으며 소화장비 추가 설치, 주민 대상 안전교육 등을 하고 있다.

강정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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