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급종합병원 지정 시 중증응급환자 진료실적 반영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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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급의료의 질적 향상을 위한 계획 중 하나로 상급종합병원 지정 시 중증응급환자의 진료실적을 반영하는 안이 확정됐다. 병원계의 반발이 예상된다.

보건복지부는 14일 ‘제1차 중앙응급의료위원회’를 개최하고 2013-2017 응급의료기본계획을 확정했다. 확정안에 따르면 응급의료기관 개편•강화의 일환으로 상급종합병원 지정 시 중증응급환자 진료실적을 반영하는 계획이 포함됐다.

응급의료기관 성과평가 안도 확정됐다. 응급의료기관은 3년 주기 지정과 재지정 제도를 도입해 미흡한 기관은 지정을 취소한다.

응그브이료 제공체계 다양화의 방안으로는 야간 공휴일 외래 진료활성화를 위해 소아진리ㅛ 야간가산이 확대된다. 저녁 8시~익일 7시까지는 야간가산이 현 30%에서 100%로 확대된다.

권역외상센터는 2015년까지 17개소를 균형 배치하고 이ㅗ상외과 세부전문의를 300명 양성한다. 응급수술과 시술은 지역별 순환당직제도를 도입해 지역 내 의료자원의 활용을 극대화한다.

복지부는 이번 기본계획 추진에 약 1조원을 투자한다. 응급처치 교육․홍보(약 450억원)와 농어촌 응급의료 지원(약 1700억원), 중증응급질환(중증외상, 심뇌혈관질환 등) 치료역량 확충(약 3750억원), 응급환자이송 안전성․전문성 강화(약 2150억원) 등에 투입된다.

이번 응급의료계획의 목표는 예방가능한 외상사망률 2010년 35.2% → ’17년 20%미만, 심정지 생존퇴원률 2010년 3.3% → ’17년 8.2%이상, 중증응급환자 적정시간내 최종치료기관 도착비율 2011년 48.6%→ ’16년 60%이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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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민영 기자 tia@joongang.co.kr <저작권자 ⓒ 중앙일보헬스미디어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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