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IBM, 팬택에 음성인식SW 공급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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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IBM(대표 신재철)은 휴대전화 제조업체 ㈜팬택(대표 박정대)에 음성인식 소프트웨어(SW)인 `비아보이스'를 공급키로 하는 계약을 맺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계약은 IBM이 국내업체에 비아보이스를 처음 제공하는 것이며 팬택은 이 SW를 이용해 전화를 걸거나 끊을 경우, 또는 벨소리 선택, 음량조절, 메뉴관리 등을 버튼을 누르지 않고 음성으로 작동시키는 휴대전화를 생산할 계획이다.

한국IBM 관계자는 "비아보이스는 언어의 종류에 관계없이 높은 음성인식 능력을가진 SW"라며 "최대 50개의 어휘를 사용자가 저장해 명령을 내릴 수 있는 것이 특징"이라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강훈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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