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염 최절정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7면

숨이 막힐 듯한 무더위는 날로 더해가고 있다.
5일 경남울산의 기온은 38도(화씨100도3분)로 올 들어 가장 높았을 뿐만 아니라 51연도의 37도8분의 기록을 깨뜨렸다.
42연도에 우리나라 최고40도를 기록한바있는 대구의 5일 기온도 37도1분의 폭염.
이날 서울의 더위는 아침 소나기로 한때만 잠깐 고개 숙였다가 하오엔 32도8분을 넘어 금년 서울「피크」였던 4일의 기온과 같은 무더위였고 6일 최고기온은 34도-.
이 무더위에 겹쳐 고온 다습한 기류의 영향으로 불쾌지수도 함께 올라 제주지방은 85, 서울도 82나 된다.
이같은 고온현상은 북태평양 고기압권내에 들어 있는 동해안 지방의 고온 다습한 남서기류가 흘러 들어오기 때문이라고 중앙관상대는 말하고 있는데 7일부터는 서쪽기압골의 접근으로 차차 흐려져 내륙지방에 소나기가 내리겠으나 더위는 며칠 더 계속될 것이라고.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