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트리스게임 이젠 휴대폰으로 즐긴다

중앙일보

입력

국내에서만 사용자가 1천만명을 넘는 인기게임 `포트리스'를 PC가 아닌 휴대폰을 통해서도 즐길 수 있게 됐다.

KTF(대표 이용경)는 10일부터 자사의 멀티미디어 무선인터넷 서비스인 `매직엔멀티팩'을 통해 `모바일 포트리스 게임'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9일 밝혔다.

KTF는 "이 게임은 캐릭터, 맵, 화면구성, 아이템 등 PC 포트리스와 거의 동일한환경을 갖춘 휴대폰 전용 게임"이라면서 "따라서 PC로 포트리스 게임을 즐기던 이용자들은 이젠 장소에 관계없이 이동중에도 포트리스를 즐길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특히 이 게임은 무선인터넷에 접속한 상태에서 사용하는 온라인 게임이 아니라무선으로 `포트리스 소프트웨어'를 1천500원을 내고 한번만 다운로드 받아 휴대폰에저장해 이용하는 오프라인 게임이기 때문에 통신요금 부담이 없다고 KTF는 덧붙였다.

KTF가 제공하는 모바일 포트리스는 혼자서 하는 `포트리스 싱글'과 1개의 휴대폰으로 2명이 번갈아 가면서 즐기는 `포트리스 더블' 등 2종류다.

이 게임을 이용하려면 매직엔 멀티팩이 내장된 휴대폰(LG전자CX-300KB, 삼성전자 SPH-X2700)을 갖춰야 하며 게임 이용방법은 매직엔 멀티팩서비스에 접속, `모빌샵'을 클릭한 후, 포트리스 싱글 또는 더블 중 원하는 소프트웨어를 휴대폰으로 다운로드 받아 이용하면 된다.

(서울=연합뉴스) 이정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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