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PGA] 박지은組 송년 V파티 무산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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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은(22.사진)이 현대 팀 매치스 골프대회에서 준우승에 머물렀다.

웬디 워드(미국)와 한 조를 이룬 박지은은 10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다나포인트 모나크 비치 골프장(파70.5천4백85m)에서 벌어진 여자프로골프협회(LPGA) 결승전에서 로리 케인(캐나다)-제니스 무디(영국)조에 4홀을 남기고 5홀차로 무릎을 꿇었다.

애리조나주립대 동문인 박-워드조는 1,2번홀을 패한 뒤 9, 11번홀을 다시 내줘 4홀 차로 뒤졌다.

박-워드조는 12번홀을 따내고 뒤늦게 추격에 나섰지만 13, 14번홀을 다시 내주는 바람에 완패했다.

이 대회에 첫 출전한 무디는 첫 홀과 11번홀에서 각각 6m 버디 퍼트를 성공시키면서 우승의 주역이 됐다.

남자프로골프협회(PGA) 결승에서는 1999년 우승팀인 프레드 커플스-마크 캘커베키아(미국)조가 지난해 챔피언 톰 레이먼-더피 왈도프(미국)조를 1홀 차로 꺾고 우승했다.

시니어프로골프협회(SPGA) 디비전 우승은 앨런 도일-다나 퀴글리조에 돌아갔다. 각 부문 우승자는 10만달러씩의 상금과 현대자동차를 부상으로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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