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내 농산물 직거래 1조원 돌파

중앙일보

입력

올들어 경기도내에서 상설직판장과 자매결연장터등을 통해 직거래된 농산물이 1조원어치를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7일 도(道)에 따르면 지난 3.4분기 도내에서는 4천514억여원어치의 농산물이 직거래됐다.

이에 따라 올들어 직거래된 농산물은 당초 목표액 1조원을 넘어 1조403억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도내에서는 모두 8천700억원어치의 농산물이 직거래 됐다.

유형별 직거래 실적은 상설직판장이 3천435억여원, 장터 589억여원, 산지판매 177억원, 통신판매 등 기타 3천951억여원 등 이었다.

이같은 직거래에 따라 지금까지 2천여억원의 유통비가 절감되고 생산자는 도매시장 출하때보다 11%, 소비자는 일반 소매점 구입때에 비해 11.7%의 경제적 효과를 거둔 것으로 분석됐다.

도 관계자는 "앞으로 상설판매장과 자매결연 장터 등을 확대 개설해 농산물 직거래량을 늘려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수원=연합뉴스) 김광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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