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일 친선경기 종목별도 불허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8면

문교부는 일본체육협회가 종목별로 한·일 교환경기를 허용했다는 외신보도에 대해 한·일 우호관계가 호전되지 않는한 한국으로서는 이를 결코 인정치 않겠다고 말했다.
문교부는 이 방침이 이제까지 교환경기를 실시해온 각 산하 단체에 해당되는 것이라 밝히고 개별적인 일본「팀」 초청이나 한국「팀」의 일본파견도 승인하지 않겠다고 덧붙였다. 따라서 이미 체육회 이사회에서 인준된 성남고 검도부 및 연세대 유도부의 일본원정과 전 일본 역도선수단의 내한경기는 당분간 실현되기 어렵게 되었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