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TRI, 베이징에 '이동통신연구개발센터' 설치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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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원장 오길록)은 세계최대 규모의 이동통신 시장으로 급부상하고 있는 중국과의 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오는 14일 중국 베이징(北京)에 '이동통신연구개발센터'를 설치하고 본격 운영에 들어간다고 5일 밝혔다.

이 센터에서는 ETRI 직원 3명과 중국인 2명 등 모두 5명이 직원이 근무하면서▲한국-중국간 이동통신기술 접목 ▲4세대 이동통신기술 개발에 대한 공동연구 ▲중국과의 이동통신기술 국제표준화 연구 ▲중국 이동통신기술 동향 조사 및 분석 ▲중국 대학 및 연구기관과의 이동통신 협력사항 발굴 등의 업무를 수행하게 된다.

ETRI 관계자는 "4세대 이동통신의 핵심 원천기술을 선진국보다 먼저 개발해 기술적 우위를 점하고 국내 정보기술(IT) 산업의 수출 부진도 해결할 수 있는 교두보역할을 할 수 있도록 이 센터를 운영해 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042 860-6914)

(대전=연합뉴스) 이은파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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