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광공사, 철새 관광상품 본격 개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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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 철새를 이용한 다양한 관광상품이 등장할전망이다.

관광공사는 5일 철새와 주변 명승지 등을 연계한 관광상품 개발을 추진하고 있다면서 런던지사가 처음으로 기획한 관광상품을 통해 영국의 탐조동호인단(16명)이6일 12박13일 일정으로 한국을 방문한다고 밝혔다.

영국의 조류학자 니얼 무어스 박사가 포함된 탐조동호인단은 강화도와 인천 송도, 한강, 임진강, 충남 서산, 제주도, 전남 순천, 낙동강 등 주요 철새도래지와 주변 관광지를 돌며 한국의 자연을 체험할 계획이다.

내년 1월 초에는 30여명으로 구성된 영국 탐조관광단이 한달 일정으로 한국을 찾을 예정이다.

관광공사 관계자는 "우리나라를 찾는 겨울철새는 약 100종, 560여만마리에 달한다"면서 "우리나라를 철새관광의 중심지로 부각시키기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만들 계획"이라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심인성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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