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생물학자, 세계 최소 파충류 발견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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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생물학자들이 카리브해 연안 국립공원에서 지구상에서 가장 작은 크기의 파충류를 발견했다고 3일 워싱턴에 본부를 둔 컨서베이션 인터내셔널(CI)이 밝표했다.

블레어 헤지 진화생물학자(펜실베이니아주립대)와 리처드 토머스 교수(푸에르토리코대)가 최근 발견한 파충류종은 몸길이가 약 1.6cm로 도미니카와 도미니카-아이티경계를 이루는 섬인 이스파니올라 남부해안에서 떨어진 베에타섬에 걸친 하라과국립공원에 서식중인 '하라과 스파에로(난장이 도마뱀)'으로 버진아일랜드에서 분포한 다른 도마뱀류와 크기가 비슷하다.

한편 이번에 발견된 도마뱀은 모든 파충류와 조류, 포유류를 포함한 양수(羊水)동물군으로 알려진 2만3천여종중 가장 작은 것이다.(워싱턴 AF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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