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트·웨딩홀·영화관 들어서는 ‘아산 터미널 복합쇼핑몰’ 분양 시작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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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산시 모종동 시외버스터미널에 조성되는 ‘아산 터미널 복합쇼핑몰(조감도)’이 본격적인 분양을 시작했다. 아산 시외버스터미널을 신축하는 이 복합쇼핑몰은 중견기업인 ㈜청람개발과 MGL이 시공을 맡고 있으며 내년 상반기 완공 예정이다. 외식·쇼핑·오락 등을 한 곳에서 즐길 수 있는 복합쇼핑몰로 조성된다. 아산에는 최초로 들어서는 첫 멀티플렉스 복합몰이다. 전체 면적 4만5098㎡에 지하 2층~지상 10층 규모이며 분양면적은 소형 33~66㎡, 대형 155~180㎡로 구성된다.

 이 쇼핑몰의 가장 큰 장점은 풍부한 배후수요다. 터미널과 터미널 주변 상권을 이용하는 인구만 하루 평균 3만여 명에 달한다. 주변에는 1만여 가구 아파트 단지가 밀집해 있다.

 시민들의 욕구를 충족시키기 위해 아산터미널 복합쇼핑몰엔 다양한 편의시설이 들어설 예정이다. 지하 1,2층엔 롯데마트, 8층엔 대형 컨벤션·웨딩홀, 9~10층엔 1000여 석 규모의 멀티플렉스 영화관이 입점 예정에 있다. 옥상엔 따로 정원이 조성돼 휴식공간과 연회장으로 활용될 것으로 보인다.

 1층엔 커피전문점·편의점·분식점 등의 업종이 입점할 수 있고 2층엔 패션업체, 3층엔 전문 식당가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4~7층은 주차장으로 설계해 주차공간을 충분히 확보해 방문 고객의 편의를 최대한 고려한 점도 특징이다. 층별 분양가는 1층이 3.3㎡당 2100만원수준이며, 2~3층은 900만~1100만원, 8층은 750만원 선이다.

 한편 터미널 복합쇼핑몰 건립 사업은 아산시가 지난해 10월 시민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시책 만족도 조사에서 1위에 오르며 호평을 받기도 했다.

조영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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