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LB] 박찬호 장학회 3일 공식 출범

중앙일보

입력

미국프로야구에서 활약중인 '코리안 특급' 박찬호(28.LA 다저스)가 출연하는 재단법인 `박찬호 장학회'가 공식 출범한다.

박찬호의 국내 공식 매니지먼트사인 '팀 61'은 3일 오후 6시 ㈜호텔롯데월드 3층 펄룸에서 장학회(이사장 유장희 이화여대 국제대학원장) 출범식을 갖고 학생 20명(초등생 16명, 고교생 4명)에게 장학금을 전달한다고 2일 밝혔다.

박찬호 장학회는 지난 97년 11월부터 운영돼 오던 장학회를 확대 발전시킨 것으로 지난 9월 재단법인에 대한 설립인가를 받았고 출연금 규모도 당초 1억원에서 4억원으로 늘렸다.

박찬호가 수입의 일부를 매년 출연하는 이 장학회는 가정형편이 어려운 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지급하는 장학사업과 학술연구비 및 학술정보지 간행사업 지원 등을벌여나간다.

팀 61 김만섭 대표는 "94년 메이저리그에 진출한 박찬호가 자신이 얻은 수입의일부를 사회에 환원하는 차원에서 장학회를 설립했다"며 "장학회는 어렵게 생활하는많은 학생들에게 꿈과 희망을 주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서울=연합뉴스) 이동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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