욘사마의 힘! 영화 '외출' 삼척 촬영장 일본 기자도 북적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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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7일 강원도 삼척시 죽서루에서 열린 영화 "외출"의 촬영 현장에 몰려든 국내외 취재진. 주연 배우 배용준.손예진이 연기에 열중하고 있다(아래).[연합]

'욘사마의 힘-'

17일 강원도 삼척시는 '욘사마' 배용준(33)의 날이었다. 이날 오후 삼척시 죽서루에서 열린 배용준 주연의 영화 '외출'(감독 허진호)의 촬영 현장에 국내외 취재진 3백50여 명이 몰려들었다. 지난해 드라마 '겨울연가'로 시작된 '욘사마 열풍'을 다시 한번 확인하는 순간이었다.

지난달 초 촬영을 시작, 이날 처음으로 공개된 현장에 참가한 아시아 취재진은 140여 명. 일본에서만 100여 명이 방문했다. 또 촬영장 밖에선 100여 명의 일본팬들이 '욘사마'를 연호하며 자리를 지켰다.

'외출'은 각각 배우자에게 배신당한 두 남녀(배용준.손예진)의 위험한 사랑을 그린 영화다. 오는 9월께 아시아 10개국에서 동시 개봉할 예정이다.

삼척= 홍창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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