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강대 총장직, 일반인도 가능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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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강대는 1960년 개교 이래 예수회 신부가 맡아온 총장직을 일반인에게도 개방하기로 했다. 이 대학 재단이사회는 29일 회의를 열고 "예수회 신부가 아니더라도 '서강의 위기를 도약의 기회로 만들 비전과 능력을 가진 자'에게 총장직을 개방한다"고 밝혔다. 이사회 관계자는 "최근 전 입학처장의 입시부정 사건 등으로 실추된 학교의 명예를 회복하기 위한 조치"라고 설명했다. 재단이사회는 다음달 13일까지 총장후보자추천위원회를 구성해 신임총장을 선임할 계획이다. 추천위원회는 교수 14명, 예수회 신부 4명, 직원 4명, 동문 4명, 이사회 대표 3명으로 구성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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