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4층짜리 석유회사 건물 폭발해 94명 사상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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멕시코 수도 멕시코시티에 위치한 국영석유업체 ‘페멕스’ 본사 건물에서 폭발이 일어나 최소 14명이 숨지고 80명이 부상을 당했다.

31일 미겔 앙헬 오소리오 멕시코 내무장관은 “13명은 현장에서 숨졌고 다른 한 명은 병원에서 사망했다”며 “부상자가 80명 넘게 발생했고 현장에서 생존자들을 계속 찾고 있다”고 밝혔다.

폭발은 건물 지하실에서 일어난 것으로 보인다. 폭발 원인은 아직 규명되지 않았으나 열교환기 과열로 폭발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현지 언론은 보도했다.

구조대는 건물 잔해 속에 최대 30명이 있을 것이라고 보고 생존자를 찾고 있다. 당국은 이번 폭발로 건물 1,2층이 무너졌으나 다행히 건물이 붕괴할 위험은 없다고 발표했다.

권이선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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