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행정에 의혹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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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8면

지난 7일부터 11일까지 사이에 시내 2백17개업소의 「아이스크림」과 「아이스케이크」를 수집, 위생검사를 실시한 결과 36%에 해당하는 79개업소 제품에서 인체에 해로운 대장균과 이물질등을 검출, 『인체에 유해하다』는 판정을 내리고 이를 업소를 엄벌하겠다던 서울시 보건당국은 판정이 내린 지 3일만인 14일 경고처분으로 그쳐 시민의 의혹을 사고 있다. 시 보건당국은 부정식품단속의 일환으로 빙과점에 대한 검찰을 실시했으며 불결한 제품업소는 그 명단을 공개하고 영업을 정지시키는 등 엄벌하겠다고 말한 바 있으나 이 날 경고처분으로 그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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