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 박현주 돌아온다

중앙일보

입력

지난 2월 중순 2년간의 일정으로 미국으로 건너갔던 미래에셋증권 박현주(43.사진)회장이 일정을 1년3개월 가량 앞당겨 오는 27일 완전 귀국한다.

朴회장의 측근은 19일 "朴회장은 그동안 스탠퍼드대에서 최고경영자 과정을 이수하고 실리콘밸리를 중심으로 국제금융 네트워크를 구축할 계획이었다"며 "그러나 국내에서 자신을 둘러싼 온갖 억측이 난무해 귀국을 최종 결심한 것으로 안다"고 전했다.

朴회장은 미국에 머무르는 동안 한달에 한번꼴로 국내에 들어와 회사 일을 챙겨왔으며, 국내 경영진과도 전자우편을 통해 수시로 의견을 교환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미래에셋증권의 한 관계자는 "朴회장은 앞으로 미국에서 습득한 선진금융기법을 한국 시장에 접목하는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현기 기자 luckyma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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