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의반공」은 소용없어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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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1면

김부장은 서민호 민사당 창당준비위원장의 구속에대해『김왈성을 상대로 협상하려 함은 국시에 위배되므로 부득이 입건했다』고 밝히고 『그 배후를 철두철미 수사하겠다』고 말했다.
김부장은 특히 『어제까지 철저한 반공주의자였더라도 오늘 현재 용공주의자일 경우에는 의법 처리하겠다』고 강경한 어조로 말했는데 이것은 최근 일부야당인사들의 발언을 대상으로 말한 것으로 해석된다. 그는 또 「반공법의 개정은 필요치않다」고 못박고 자신의 생각으로는『현행반공법을 보강하는 방향으로 고정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밖에 김부장의 기자회견내용은 다음과같다.
▲소위 남북교류론은 원래 북괴가 주장한 것으로서 1961연5월 북괴 노동당 제3차대회에서 공산통일을 전제로 결의한 소위 남북평화통일 노선에 입각한 것이다. 따라서 남북교류론은 북괴노선에 직접·간접으로 방조하는 것으로서 이러한 주장은 절대 용납할수 없으며 앞으로 의법조치할 방침이다.
▲개정의 필요성을 느끼지 않는다.
▲민사당대변인 이필선씨의 경우, 서씨의뜻올 단순히 대변했다며 가볍게 다룰수 있다.
▲현재의 반공전선의 허점은 과거정권의 귀임이 크다.
▲정부의 통한방안은「유엔」결의에 의한 「유엔」 감시하의 인구비례로 총선을 실시해야하며 반공을 이념으로한 자유민주주의 아래 한반도의 유일한 합법정부인 한국의 주권이 북한지역까지 회복되어야한다.
▲선거를 앞두고 북괴들이 남한교난을 목적으로 모든책략을 쓰고있는 이때, 남북교류등 북괴의 기도하는바를 지지찬양하는자가 나오기때문에 이를 철저히 단속할 방침이다.
▲반공법에 있어서는 과거보다 현시점이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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