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 'X폰' 소문이 또? "299달러… 7월 8일 출시 돼"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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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토로라가 구글에 인수된 뒤 첫 스마트폰을 준비하고 있다는 소문이 확산하는 가운데 구체적인 가격과 판매 일정이 공개됐다.

구글 안드로이드 운영체제(OS) 소식을 전문적으로 다루는 블로그 사이트 드로이드라이프는 이른바 ‘X폰’으로 알려진 모토로라 ‘드로이드X’에 대한 소문을 전했다.

드로이드라이프에 따르면 ‘드로이드X’ 출시 목표 날짜는 7월 8일이다. 기기 발표는 이미 알려진 것과 같이 매년 5월 열리는 구글 연례 개발자 회의 ‘I/O’에서 이뤄진다. 미국 모든 이동통신사에서 판매되는데 특히 버라이즌은 2년 약정으로 299달러(31만8000원)에 판매한다. 다른 통신사에서는 기존 ‘넥서스’ 스마트폰 제품들과 마찬가지로 약정 없이 판매한다.

드로이드X는 구글 플레이 온라인 쇼핑몰에서도 판매된다. 여기서 판매되는 제품은 통신사 구분없이 유심(USIM)만 별도로 구입해 사용할 수 있는 이른바 ‘언락(Un-Lock)폰’이다. 버라이즌용 단말기를 약정 구입한 경우 월 15달러를 내면 언락폰으로 사용할 수 있다.

연이어 등장하는 드로이드X 출시 소문에 대한 경계의 목소리도 나온다. IT전문매체 씨넷은 “5월 15일 구글 I/O 행사가 열리기까지 기간이 많이 남아 있다”며 “드로이드X에 관한 더 자세한 소문이 등장할 수도 있지만, 반대로 지금과는 전혀 다른 발표가 있을 수도 있다”고 전했다.

조민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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