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소득층 120명에게 진료비 6000만원 지원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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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동의대 명지병원(병원장 김세철)과 능곡교회(담임목사 윤인녕)가 공동으로 저소득층 환우 120명에게 수술비를 비롯한 치료비를 지원하는 사랑의 손길을 펼친다.

언더우드 선교사가 설립한 한국기독교장로회 능곡교회가 교회창립 120주년을 맞아 기념사업의 일환으로 펼치는 사랑의 진료비 지원을 위해 능곡교회와 명지병원은 최근 ‘그리스도의 사랑으로 120명의 이웃에게 새 삶을’이라는 내용의 상호 협력 협약을 체결했다.

이 협약에 따르면 능곡교회는 고양시에 거주하는 120명의 저소득층 환우들에게 수술비 및 치료비 6,000만원을 지원하고, 명지병원은 직원들의 봉사기금 조직인 사랑나눔기금을 통해 진료비를 함께 지원하게 된다. 진료비 지원은 1인당 최대 50만원씩의 진료비를 능곡교회에서 지원하고, 50만원을 초과하는 부분에 대해서는 명지병원 사랑나눔기금에서 지원한다는 것이다.

사랑의 진료비 지원 대상은 미용 및 성형 등 치료 목적 이외의 경우를 제외한 일반 질환이며, 백내장 등 일상적인 생활과 밀접한 9개 질환에 대해서는 우선 지원한다. 또 사랑의 진료비를 지원받을 수 있는 대상은 명지병원 사랑나눔기금 지원 기준에 의해 정해지는데, 주요 기준은 ▲소유재산(동산 및 부동산) ▲소득상태 ▲의료적 상태 ▲가정사항 등을 고려하여 심사하게 된다.

능곡교회의 사랑나눔 진료비 지원사업은 오는 2013년 한 해 동안 진행되는데, 기금이 소진시에는 조기 종료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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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혜준 인턴 기자 hjune@joongang.co.kr <저작권자 ⓒ 중앙일보헬스미디어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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