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은행 임시 주총 |심각한 파동예보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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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4월말 결산 주주총회를 별다른 인사 파동 없이 넘긴 금융 가엔 6월 하순에 있을 제일·한일 두 은행의 임원 개선을 위한 임시 주주총회를 앞두고 색다른 인사 파동 예보가 울려 모두들 고양이 눈-.
6월말로 임기가 끝나는 두 은행의 중역은 모두 6명, 한일 은행장 두 은행전무 상무3명인데 상무 중에는 금융계의 실권자인 김 모씨가 끼어 있는 가하면 양념으로 문은행감독원장이 5월말로 임기가 끝나 사태는 어지간히 심각-.
특히 지난번 한은 인사를 계기로 문 원장과 김 한은 총재와의 불화 설이 갑자기 표면화하여 근30년 간이나 한은을 지켜 온 문 원장이지만 이번에는 그가 시 은행장 급으로 갈 가능성이 많다는 소문이다. 이렇게 되면 1,2명의 행장급이 동이 불가피하지 않느냐는 게 예보의배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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