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관들이 참석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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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7면

일본천황의 탄생일인 29일 축하「칵테일·파티」가 하오6시부터 7시30분까지 조선호텔「볼·룸」에서 열렸다.
박충훈 상공부장관, 원용석 무임소장관, 민관식씨, 한통숙씨 등 국내인사와 재경 외교사절 그리고 재경 일본인 등 약 1백명이 참석한 이 축하「칵테일·파티」는 해방 후 처음 우리나라에서 열리는 일본천황의 생일축하행사인데 벽에는 태극기와 일본의「일장기」가 나란히 걸려 있었다. 주한일본대사「기무라」씨는 손님들과 일일이 악수를 나누었으며「기모노」차림의 일본여성도 몇 사람 끼여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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