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일 협정을 위배" 야당 비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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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1면

민중당은 57회 임시국회가 열리는 대로 정부의 대일 외교에 대한 보고를 들을 방침이다.
29일 상오 민중당 원내총무 김영삼 의원은『일본이 북괴기술자의 입국을 허용한다면 모처럼의 한·일 관계에 중대한 암영을 던질 것』이라고 경고하고『국회가 열리는 대로 정부의 대일 외교지침을 묻겠다』고 말했다.
신한당의 김수한 대변인도「한반도의 유일한 합법정부인 한국의 주권을 사실상 휴전선 이남에 국한시기는 처사』라고 비난하고 한·일 협정의「매국적 조항」개폐를 위한 강력한 조치를 취하라고 요구했다.
또 공화당의 신동준 대변인도『정부는 북괴기술자의 일본입국을 막는데 충분한 대책을 마련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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