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IFA, 대표팀 출전 규정 한시적 완화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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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무대에서 활약하는 남미 출신 선수들이 다음 주 열리는 월드컵축구 예선에 앞서 열리는 유럽리그 주말경기에 출전할 수 있게 됐다.

국제축구연맹(FIFA)은 2일(이하 한국시간) 스위스 취리히에서 선수지위위원회를 열고 "규정상 A매치가 열리기 5일전까지 대표팀이 원할 경우 소속 선수들을 보내줘야 한다고 돼있지만 이번에 한시적으로 예외를 인정해주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오는 8일 남미지역 예선에 출전할 남미 출신 선수들은 4, 5일 열리는 소속팀 경기에 출전하고 해당 국가로 이동하게 된다.

이번 결정으로 아르헨티나의 후안 세바스티안 베론을 보유한 맨체스터나 브라질의 하바우두, 호베르투 카를로스가 각각 뛰고있는 바르셀로나와 레알 마드리드는 이번 주말 경기에 이들을 출전시킬 수 있게 됐다. (취리히 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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