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성사 내정 조사하여 일상에 제보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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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7면

8일 하오 서울 종로경찰서는「한국흥신소」(종로구 당주동 48)사장 박병균(46·마포구 공덕동 106)을 흥신업 단속법 위반 및 사기혐의로 구속했다.
경찰에 의하면「한국흥신소」는 이등충 상사, 안택산업, 야촌무역, 암정산업 등 우리나라에 지사를 두고있는 일본상사에 대해 국내업체인 금성사 등의 재산조사 및 업체동향 등 경제정보를 팔아왔다 한다.
박은 지난 3월28일 금성사의 자산신용증서를 현금 4천원에 팔아먹는 등 전후 4에 걸쳐 도합 20여만 원을 받고 일본업체에 국내경제동향에 관한 정보를 제공한 것이 밝혀졌다.
「한국흥신소」는 61연도에 서울특별시로부터 흥신소 허가를 받았다가 지난 1월31일자로 허가가 취소된바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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