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세계 환경수도로 인정받자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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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8면

제주특별자치도는 3일 오후 4시 제주시 제주아트센터 대극장에서 ‘세계환경수도 비전 선포식’을 연다. 지난해 세계자연보전총회(WCC) 성공 개최를 계기로 2020년 세계 최초로 환경수도로 인증받기 위해 역량을 모으는 초석을 놓는 행사다.

 선포식에는 우근민 지사와 박희수 도의회 의장, 양성언 도 교육감을 비롯한 각급 기관·단체장, 도민 등 1000여 명이 참석한다. 항공기 소음 피해 지역과 쓰레기매립장, 하수처리장 주변 주민도 초청받았다.

 선포식에서는 제주발전연구원이 2020 세계환경수도 인증 로드맵을 발표하고, 제주특별자치도의 120만 내·외 도민을 대표해 도내 학생 등 10명이 ‘세계인의 희망, 2020 제주 세계환경수도’ 제주비전을 선언한다. 이어 우 지사 등 100여 개의 기관·단체 대표가 제주비전 실천 결의서에 서명한다. 이와 함께 도내·외에서 세계환경수도특별법 제정을 위한 서명운동을 시작한다.

 오후 4시40분부터는 2부 행사로 힐링 신년음악회를 펼친다. 세계적인 힐링 뮤직 ‘라스트 카니발(Last Carnival)’의 작곡자이며 일본을 대표하는 10인의 바이올리니스트에 뽑혔던 쓰루노 히로가 출연한다. 또 동양인 최초로 미국 메트로폴리탄 오페라극장 무대에 섰던 바리톤 서정학 등이 공연한다. 문의:064-710-285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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