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바람 박사' 황수관 박사, 향년 67세로 별세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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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중앙포토]

 ‘신바람 전도사’ 황수관 연세대 의대 외래교수가 30일 오후 1시 서울 도곡동 강남 세브란스 병원에서 급성 패혈증으로 숨젔다. 67세.

빈소는 서울 신촌 세브란스 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됐다. 발인은 2013년 1월 2일 오전 8시.황 교수가 장로로 재직중인 강남중앙교회의 한 관계자는 “오늘 주일인데 갑자기 황 교수의 소천 연락을 받아 당황스럽다”고 말했다.

고 황수관 교수는 지난 11일 경기 군포시 자택에서 호흡곤란 증세를 보여 서울 도곡동 강남 세브란스 병원에 입원해 수술을 받았지만 이날 급성 패혈증과 다발성 장기부전으로 숨을 거뒀다.

패혈증은 미생물에 감염돼 전신에 심각한 염증 반응이 나타나는 것을 말한다. 체온이 38도 이상으로 올라가거나 36도 이하로 내려가는 증상, 호흡수가 분당 24회 이상으로 증가, 분당 90회 이상의 심박수 등에 해당하면 전신성 염증 반응 증후군이 생길 수 있다. 이 때 증후권의 원인이 미생물 감염에 있으면 패혈증이라고 정의한다.

패혈증은 원인이 된 장기의 감염을 치료하는 것이 중요하다.

적절한 항생제를 사용해 감염증을 치료해야 한다. 하지만 치료 시기를 놓치면 단시간에 사망에 이른다. 황 교수가 사망하자 많은 사람들이 애통해했다. 그가 운영하던 홈페이지(www.sookwan.or.kr)는 사망 소식 직후 트래픽 초과로 접속이 되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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