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JTBC] 김수현 작가 ‘무자식 상팔자’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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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현 작가의 홈드라마 ‘무자식 상팔자’ 18회가 방송된다. 29일 오후 8시 45분. 바람 잘 날 없는 3대 대가족의 일상사를 따뜻하게 풀어낸 드라마다.

 미혼모 소영(엄지원)과 엄마 지애(김해숙), 그리고 소영의 전 연인 인철(이상우)의 엄마와 누나가 커피숍에 마주앉는다. 아기를 내놓으라고 요구하며 막무가내로 행동하는 인철 엄마를 향해 지애도 지지 않고 목소리를 높이며 싸운다. 집으로 돌아오는 차 안에서 소영은 자존심 상한 마음과 엄마에 대한 미안함에 눈물을 흘린다. 지애 또한 딸이 처한 상황이 안타깝고 속상해 말없이 눈물만 닦는다.

 한편 아버지 호식(이순재)으로부터 큰아들 성기(하석진)를 내년 5월 안에 결혼시키라는 과제를 받은 희재(유동근)는 동생 희명(송승환)·희규(윤다훈)를 만나 성기에게 적극적으로 압력을 가해달라고 요청한다. 그날 밤, 지애는 소영 때문에 여전히 심란하다. 그런 지애에게 성기는 결혼하지 않고 혼자 살겠다고 말한다. 그 말에 폭발한 지애는 성기의 얼굴을 주먹으로 때리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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