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5 의거」 여섯 돌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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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7면

15일은 마산의거 여섯 돌. 열두햇 동안의 자유당 독재 정권이 마지막 선거를 치르던 날.
이날은 기해 부정 선거를 규탄하고 나선 마산의 학생과 시민들은 독재 경찰의 최루탄과 총탄에 맞서 맨주먹으로 싸워 이겼다.
김주열군의 시체가 마산 앞 바다에 떠오르자 분노의 불길은 대구, 서울, 광주 등지에 번졌고 마침내 4·19 혁명을 불러 일으켰다.
분노의 그날을 되새기는 15일 아침 마산의 3·15 의거 기념 회관에서는 조촐한 기념식과 영령 13위에 대한 추도식이 있었다. 【마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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