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럭시노트7 진짜 있나? 성능평가 결과 잇단 공개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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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가 7인치 갤럭시노트를 출시할 것이라는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이달 초 미국에서 갤럭시노트 7인치 모델의 벤치마크 테스트 결과가 나온데 이어, 23일(현지시각) 이와 유사한 벤치마크 테스트 결과가 또 등장했다. 해외 IT 블로그 샘모바일, 폰아레나닷컴 등은 기기성능평가 사이트 GL벤치마크에 삼성전자 ‘GT-N5100’라는 태블릿PC 성능 테스트 결과가 올라왔다고 보도했다.

‘GT-N5100’은 이달 초 네나마크 사이트에 평가 결과가 올라왔던 제품과 같은 모델명이다. 이 모델명은 지난 10월 16일 디지털 리빙 네트워크 얼라이언스(DLNA) 인증을 받은 삼성전자 미공개 제품 정보에서도 발견됐다.

이들 매체에 따르면 이 모델은 안드로이드 4.1.2 젤리빈 운영체제로 구동된다. 프로세서 성능도 1.6GHz로 동일하다. 폰아레나닷컴은 이 제품이 1.6GHz 삼성 엑스노스 4412 프로세서를 탑재한 태블릿PC라고 주장했다.

평가마다 디스플레이 해상도는 다르게 나온다. GL벤치마크 테스트에선 해상도 1280 X 800, 네나마크 테스트에선 1280 X 720으로 나오지만, 대체로 “삼성전자가 7인치대 스크린을 탑재한 태블릿을 준비하고 있다”는데 의견이 모아진다. 모델명에 붙은 ‘N’은 갤럭시노트 시리즈에 붙여왔기 때문에, 삼성전자가 새로운 갤럭시노트를 준비하고 있다는 것이다.

외신들은 “‘갤럭시노트7(가칭)’이 실제 존재한다면 내년 1월 열리는 세계 가전박람회 ‘CES 2013’에서 공개될 가능성이 크다”고 예상했다.

조민형 기자 jominh@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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