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레르기와 비만 아동은 왕따되기 쉽다?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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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 알레르기가 있는 아동이나 과 체중 아동들은 특히 왕따를 당하기 쉽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미국 마운트 사이나이 병원 이알 쉬메시 박사는 251명의 아동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한 결과 이같은 사실을 알게 됐다고 밝혔다. 이들 아동은 8~17세로 모두 음식 알레르기가 있었다. 설문 조사 결과 이들의 32%가 알레르기가 있다는 등의 이유로 왕따를 당한 경험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예일대학교 연구팀은 별도의 연구에서 과체중인 아동 361명을 조사, 비만과 왕따의 관계를살펴봤다. 그 결과 거의 모든 비만 학생들이 비만을 이유로 왕따를 당한 것으로 드러났다.

전문가들은 “부모들이 학교측에 이야기해 음식 알레르기가 더 이상 왕따나 놀림거리가 되지 않도록 자녀들을 도울 필요가 있다”고 강조한다. 과 체중의 아동과 부모들 또한 마찬가지이다.

이번 연구내용은 24일 로이터 헬스통신이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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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혜준 인턴 기자 hjune@joongang.co.kr <저작권자 ⓒ 중앙일보헬스미디어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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