힙합그룹 CB매스 2집 앨범 발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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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나침반' '친구' 등이 실린 데뷔앨범으로 단숨에 국내 정상급 힙합그룹으로 자리잡은 CB매스가 1년여만에 두번째 앨범을내놓았다.

CB매스는 커빈, 최자, 개코 등 독특한 이름을 가진 3명의 남성으로 구성됐다.

데뷔 전부터 드렁큰 타이거, 블렉스, 바비, 에이포, 투엠시, 아이티, 타샤니 등 국내 힙합 뮤지션들의 앨범을 작사, 작곡하고 객원 래퍼로 참여하면서 힙합 마니아들에게 이름을 얻었다.

이들은 욕설 등 저급한 속어의 사용을 절제하고 젊은이들의 경험과 이상을 솔직한 언어로 전달한 것이 특징. 새 앨범의 타이틀곡 '휘파람'도 음악이 주는 즐거움을밝은 분위기로 노래했다.

드렁큰 타이거, 이상은, DJ렉스, 이세진, 양키 등 국내 뮤지션들과 미국 힙합그룹 EMPD의 멤버 패리쉬 스미스(PMD)와 DJ 혼다 등이 이번 앨범의 녹음에 참여했다.

멤버들이 앨범 수록곡을 모두 작곡했으며 드렁큰 타이거와 함께 부른 'Movement3', 이상은의 몽롱한 보컬이 곁들여진 '흔적' 등 모두 15곡이 실렸다. (서울=연합뉴스) 정천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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