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외교사 채용도 인터넷 시대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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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으로 과외교사를 구하는 학부모들이 늘고 있다.

㈜ABC넷(http://www.abc.co.kr)의 경우 지난 2월 사이트를 개설한 이래 지금까지 모두 8백여명이나 되는 학부모가 이 사이트를 통해 과외교사를 구했다.

이 회사는 '과외혁명'이라는 브랜드 하에 인터넷을 통해 과외교사와 학부모를 연결하고 있다. 과외 대상은 수도권의 중.고생들이다. 과외교사와 학생,1대 1 학습체제다.

주재훈대표는 "갈수록 찾는 학부모들이 늘고 있다. 실력있는 과외 교사를 신중히 선발, 연결해 그만큼 신뢰도가 커진 때문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과외교사 희망자도 증가추세다.

주 대표는 "이미 1만여명의 과외 교사를 확보했다. 이중 절반 이상이 서울대.연세대.고려대.서강대.이화여대생이거나 그 대학 졸업생들"이라고 설명했다. 전문강사들도 많다.

과외 형태는 학부모들의 의견에 따른다. 통상 주 2회 과외교사가 가정을 방문,2시간씩 가르쳐 준다. 가격은 25만원 선.

단순히 과외만 하는 것은 아니다. 영어와 수학의 경우 인터넷으로 학습관리를 해준다. 인터넷 학습교재도 준다. 과외교사에 대해 불만을 가질 경우 회사측에서 즉각 교체해 준다. 이 회사는 철저한 면접절차를 거쳐 과외교사를 선발하고 있다.

ABC넷은 내년에는 원격교육 솔루션을 이용한 동영상 학습 서비스와 학습지 출판에도 나설 계획이다. 02-400-4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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