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며 사랑 실천하면 세상 어둠 사라질 것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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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6면

성탄절인 25일 전국의 천주교 성당과 개신교 교회에서 예수 탄생 축하미사와 예배가 열렸다. 천주교 서울대교구장 염수정 대주교는 이날 0시와 낮 12시 명동성당에서 각각 신자 20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탄 대축일 미사를 집전했다. 염 대주교는 강론에서 “주님의 말씀을 귀담아듣고 이 말씀을 우리의 삶에서 사랑으로 실천한다면 구세주는 우리 안에 오실 것”이라며 “그렇게 될 때 세상은 어둠이 사라지고 그리스도의 충만한 빛으로 가득 찰 것”이라고 말했다.

 개신교 교회에서도 하루 종일 성탄 예배가 이어졌다. 사랑의교회는 빨간색과 초록색 의상이나 소품을 지참한 신도 3만여 명이 오전 8시와 10시, 낮 12시 성탄예배를 드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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